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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법

강아지 쿠싱증후군 – 원인, 증상, 치료법 총정리

by 터치드포 2025. 2. 12.

1. 강아지 쿠싱증후군이란?

쿠싱증후군(Cushing’s Syndrome)은 강아지의 부신(adrenal gland)에서 과도한 코르티솔(cortisol) 호르몬이 분비되는 질환입니다. 코르티솔은 신체의 대사 조절, 면역 기능 유지, 스트레스 반응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과다 분비되면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은 주로 중년 이상의 강아지에서 많이 발생하며,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2. 강아지 쿠싱증후군의 원인

쿠싱증후군의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 뇌하수체 종양 (Pituitary-dependent Cushing’s Disease, PDH) – 80~85%의 강아지에서 발생하며, 뇌하수체의 종양이 부신을 자극하여 코르티솔을 과다 분비하게 만듭니다.
  • 부신 종양 (Adrenal-dependent Cushing’s Disease, ADH) – 부신 자체에 종양이 생겨 코르티솔 분비가 증가하는 경우입니다.
  • 외인성 쿠싱증후군 (Iatrogenic Cushing’s Syndrome) – 스테로이드 약물을 장기 복용한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강아지 쿠싱증후군의 주요 증상

쿠싱증후군의 증상은 점진적으로 나타나며, 보호자가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 과도한 물 섭취 및 잦은 소변
  • 배가 부풀어 오르는 복부 비만
  • 피부가 얇아지고 탈모 발생
  • 무기력함 및 운동량 감소
  • 호흡 곤란 및 과도한 헐떡임
  • 상처 치유 지연

이러한 증상이 보이면 빠르게 동물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4. 강아지 쿠싱증후군의 진단 방법

동물 병원에서는 다양한 검사를 통해 쿠싱증후군을 진단합니다.

  • 혈액 검사 – 코르티솔 수치를 확인
  • ACTH 자극 검사 – 부신 기능 평가
  • 저용량 덱사메타손 억제 검사 (LDDST) – 쿠싱증후군 감별
  • 초음파 검사 – 부신의 크기 및 종양 유무 확인

5. 강아지 쿠싱증후군의 치료 방법

쿠싱증후군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다르게 진행됩니다.

  • 약물 치료트릴로스탄(Trilostane)을 사용하여 코르티솔 분비를 조절
  • 수술 치료 – 부신 종양이 원인일 경우 종양 제거 수술 진행
  • 방사선 치료 – 뇌하수체 종양 치료에 활용
  • 식이 조절 – 저탄수화물·고단백 식단 유지

반려견의 상태에 따라 동물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 방법을 결정해야 합니다.

6. 강아지 쿠싱증후군 예방법

쿠싱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관리가 필요합니다.

  • 균형 잡힌 식단 관리
  • 정기적인 건강 검진
  • 스테로이드 약물의 남용 방지
  • 적절한 운동 및 체중 관리

7. 결론 – 반려견의 건강을 위한 꾸준한 관리

강아지 쿠싱증후군은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관리가 가능한 질환입니다. 보호자는 반려견의 건강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고, 이상 증상이 보일 경우 신속하게 동물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특히, 중년 이상의 강아지라면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조기에 쿠싱증후군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